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,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83개 나라에서 모두 1위를 한 차례 이상 찍는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지는 관련 패러디, 스포츠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유명 스포츠채널 ESPN 공식 SNS인데요. <br /> <br />뉴욕 양키스 탈락이라는 글과 함께, 핵심 선수 애런 저지를 오징어게임 탈락 상황에 합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런 저지의 등번호 99번을 운동복에, 깨알 같은 디테일이 돋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스페인 인기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도 합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단 로고가 새겨진 달고나 사진과 함께, '10분, 9분 59초'라는 글을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로고에 왕관까지 포함돼, 달고나 만들기엔 극악의 난이도라 볼 수 있겠죠. 팬들에 많은 웃음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큰 인기 속 때아닌 '원조 논란'에 휩싸이기도 하는데요. <br /> <br />한자로 '중국'이 적힌 녹색 운동복, 결론부터 말하면 오징어게임을 따라 한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개봉한 중국 영화 속 한 장면인데요. <br /> <br />중국업체들이 베껴 판매했다는 '독도 지킴이'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주장에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, "이번엔 대상을 잘못 골랐다"고 비판했고 중국 네티즌의 집중 포화도 뒤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실제 오징어게임 관련 상품 다수가 중국에서 만들어지고, 전 세계로 팔려 나간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, 달고나 세트부터 드라마 속 각종 복장까지, 오징어게임 속 장면을 내걸어 홍보, 판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 역시 공식 몰을 통해 관련 상품 판매에 들어갔지만 아직은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, 후드 티 등이 전부인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단순히 드라마 속 의상이나 소품을 파는 걸 문제 삼긴 어렵다면서도 고유의 로고나 형태 등이 어디까지 포함됐는지, 또 '공식 상품'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는지 '디테일'이 변수라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박지영 / 변호사 : 특별한 기술이나 특허, 지적 재산권에 나올 만한 여지가 많지 않기 때문에 드라마에 나와 있던 모양의 달고나를 모아 통으로 만들어 낸다고 해도 이 부분이 지식재산권이나 특허법을 위반한다 보기는 좀 힘들 것 같습니다. 오징어게임의 특정 로고나 (공식 판매하는) 후드 티 등을 그대로 베끼지 않는 이상….] <br /> <br />불법 다운로드 문제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검열 문제로 넷플릭스 접속을 차단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다 보니 오징어게임 등 한류 콘텐츠가 어둠의 경로로 유통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10081425444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